한국일보

내셔널 파크 서비스 레인저들도 대거 감원

2025-02-27 (목) 02:34:13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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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작은 정부’ 지향에 따른 인원 감축 계획에 따라 국립공원 경찰로 불리는 내셔널 파크 서비스 레인저들도 대거 감원됐다.

내셔널 파크 서비스에서 레인저로 근무했던 앤젤라 목슬리 씨는 최근 지역 라디오 방송인 WTOP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발렌타인데이 대학살’로 불리는 지난 14일 어떻게 해고됐는지를 알렸다. 이날 전국적으로 내셔널 파크 서비스 직원 2만여명 중 약 1,000명이 해고됐다. 이들은 대부분 연방 공무원으로 근무한지 안 되는 수습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목슬리 씨는 현재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목슬리 씨는 연방 정부의 해고가 계속된다면 “직업 시장은 제한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로 넘쳐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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