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안정” 2분기 1,400원 초반
2025-02-27 (목) 12:00:00
한국투자증권은 대내외 환율 상방 압력이 점진적으로 완화돼 올 2분기 원·달러 환율이 평균 1,410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월 내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에 주목하며 환율이 등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트럼프의 불확실성이 자극하는 강달러 압력은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이번 주 들어 달러 인덱스가 106pt대 초반까지 하단을 낮추면서 연초 대비 1.9% 하락했고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그보다 더 큰 폭인 2.7% 반등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직은 트럼프 정책 양상에 따라 환율의 일시적인 오버슈팅 가능성과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그 효과는 계속 완화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2분기까지 하단을 낮춰가는 흐름을 보이면서 2분기 평균 1,410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