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화가 김향씨, 유명 경매 초대작가로...3월22일 열리는 ‘Art Trust’s 2025 Benefit Art Auction’에

2025-02-06 (목) 07: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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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화가 김향씨, 유명 경매 초대작가로...3월22일 열리는 ‘Art Trust’s 2025 Benefit Art Auction’에
시애틀 최고 한인 작가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 김 향씨가 워싱턴주 최고 작가들만 초대되는 유명 경매에 초청 화가로 선정돼 화제다.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씨는 오는 3월22일 오후 5시30분부터 9시까지 시애틀 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Art Trust's 2025 Benefit Art Auction’에 초대작가로 선정돼 작품을 낸다.
‘Art Trust’는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워싱턴주내 가장 대표적인 예술재단으로 지난 1986년부터 40여년간 지역 예술가들에게 1,5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해오고 있다. 작가들의 커리어 개발용 워크샵 등의 프로그램 형태나 그랜트와 같은 보조금으로 후원돼 작가들이 전업으로 전환할 기회를 도와주고 있다.
이 같은 좋은 뜻의 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경매에 초대를 받는 것만으로 최고 작가라는 인정을 한 것이서 화가들에게는 큰 영광으로 평가를 받는다.
김씨는 이번 경매에 지난 2017년도에 완성한 작품인 ‘The Moment in to Summer 7’을 낸다. 그해 어느 여름 날 레이크 워싱턴을 보면서 촬영한 사진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으로 두 개의 물결이 보여주는 다른 느낌이 이채롭다.
김씨 역시 지난 2002년 GAP(Grants for Artist Projects)이라는 그랜트를 받은 경험이 있고 이것이 계기가 돼 지난 2017년 시애틀센터 파빌리온 센터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경매 작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김씨는 “시애틀 디자인센터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는 이번 경매 이벤트는 워싱턴주 예술가들을 위한 축하 및 특별공연 그리고 저녁 식사가 제공되며 조나 리가 진행하는 생생한 라이브 경매 현장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매행사 1주일 전인 오는 3월13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경매(Virtual Art Auction) 행사가 진행된다.
이는 예술작품 경매에 참여하길 원하는 분이 원하는 작품을 실수없이 살 수 있도록 예행 연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예술 작품을 경매로 구입해볼 의향이 있는 분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이번 온라인 경매나 실제 경매 행사에 관심 있는 분은 아트 트러스트 웹사이트(https://www.artisttrustauction.org/)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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