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북선 제작자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오른쪽부터 채효성, 조영길, 이내원, 안광선 씨.
이순신미주교육본부(이사장 이내원)는 올해도 거북선을 통해 이순신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이순신미주교육본부는 ‘충무공 이순신 글쓰기 대회’, ‘이순신 리더십 교육캠프’ 등을 비롯해 지난 2022년 거북선을 제작해 워싱턴 DC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참가하기도 했다. 거북선 모형은 이후 여러 행사에 초청 전시됐으며 평소에는 한인교회를 돌며 순회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애난데일 한강 식당에서 열린 신년 모임에서 이내원 이사장은 “워싱턴 지역에서 거북선은 이제 일상이 됐다”며 “올해도 거북선과 함께 이순신 알리기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거북선 모형은 당시 김대영 이사장을 비롯해 이내원 이사장의 자문과 거북선 작가인 채효성 명장, 조영길 대목, 안광선 세목 등이 힘을 모아 만들었다.
거북선 모형은 버지니아 열린문장로교회, 서울장로교회에 이어 메릴랜드 베델교회, 베다니연합감리교회, 하늘비전교회 등에서 전시됐으며 현재는 메릴랜드 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조은상) 앞에 전시돼 있다.
거북선 관리와 보수를 책임지고 있는 조영길 목사는 “전시를 원하는 단체나 교회는 주저하지 말고 신청해 달라”며 “전시를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에 거북선을 옮겨주고 홍보자료 및 다양한 부대행사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문의 (703)585-8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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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