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인댄스 매력에 흠뻑”

2025-01-31 (금)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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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댄스협회 회원 모집

▶ “건강과 예술 동시 추구”

“라인댄스 매력에 흠뻑”

라인댄스협회 테드 오(왼쪽부터) 회장, 자넷 전 고문, 폴린 조·이규리·레이첼 목 강사, 전효인 교수.

라인댄스협회(회장 테드 오)가 최근 새로운 강사를 배출하며 라인댄스 보급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협회는 라인댄스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건강과 예술을 동시에 추구하는 활동임을 강조하며,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라인댄스는 음악에 맞춰 정해진 스텝을 반복하며 즐기는 춤으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특히 시니어들은 스텝을 익히며 신체 활동을 유지하고 기억력을 자극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젊은 층에게도 건강한 취미 생활로 각광받고 있다.

협회는 체계적인 강사 양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초급(3개월), 중급(3개월), 고급(3개월) 과정을 거친 후 2개월의 강사 연수를 마치고 마지막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강사 자격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올해에도 레이첼 목, 폴린 조, 이규리 등 3명의 새로운 강사가 탄생했다.


라인댄스협회의 전효인 안무 지도교수는 중앙대학교 무용과 학사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UC 리버사이드에서 안무 석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 무용인이다. 현재 칼스테이트 풀러튼과 풀러튼 칼리지에서 발레와 현대무용을 가르치고 있으며, 지난해 초부터 라인댄스협회에 초빙돼 활동하고 있다. 전 교수는 “라인댄스는 반은 생활체육, 반은 무용예술로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장르”라고 강조했다.

라인댄스협회는 현재 커뮤니티 센터, 양로보건센터, 노인대학 등에서 클래스를 운영하며 시니어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젊은 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테드 오 회장은 “라인댄스를 통해 몸매도 예뻐지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며 “누구든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협회는 라인댄스를 통해 한류 문화를 전파하는 데도 앞장설 계획이다.

가입 문의 (213)808-2567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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