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VA 발전소, 데이터 센터 위해 시설 현대화 추진

2025-01-30 (목) 05:05:14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한물갔다고 여겨졌던 북버지니아 지역의 한 화력발전소가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데이터 센터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하고 시설 규모도 키운다.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북버지니아 덤프리스 인근에서 75년전 세워졌던 포슘 포인트 화력발전소가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 센터에 대한 전기 공급을 위해 최신 가스 및 증기 터빈 시설로 교체해 현재 660메가와이트인 시설 용량을 704메가와트로 늘리게 된다.

포슘 포인트 발전소의 주인은 도미니언 에너지로, 2003년까지 석탄을 주원료로 사용해 오다 그 이후 천연가스와 디젤로 전기를 만들어왔다.


시설 현대화 계획은 지난해 12월 10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수퍼바이저 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한편 데이터 센터의 전기 수요는 오는 2039년이 되면 현재 수요보다 무려 5배나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