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국립동물원 판다 바오 리·칭 바오 첫 공개
2025-01-27 (월) 07:39:29
유제원 기자

세 살배기 판다 바오 리(Bao Li·왼쪽·수컷)와 칭 바오(Qing Bao·암컷).
워싱턴 DC 국립동물원의 자랑이자 가장 인기있는 스타인 판다 한 쌍이 일반에 공개됐다.
지난해 10월 중국을 떠나 워싱턴에 도착한 세 살배기 판다 바오 리(Bao Li)와 칭 바오(Qing Bao)는 3달간의 적응기간을 거쳐 24일 관람객들과 만났다.
실외로 나온 판다는 눈밭을 뒹굴고 나무에도 오르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며 장난스런 얼굴로 관람객들과 눈을 마주치기도 했다. 국립동물원은 이날부터 우리에 설치된 판다 카메라를 통해 라이브 중계(nationalzoo.si.edu/webcams/panda-cam)를 시작했다.
DC 주민들은 “갈등과 분열로 점철된 워싱턴에서 모처럼 하나로 만들어주는 것은 판다뿐”이라며 국립동물원에서 다시 보게 된 판다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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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