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굴지 반도체회사 마이크론, 매나세스 공장에 20억불 투자
2025-01-02 (목) 03:51:10
박광덕 기자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는 세계 굴지의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사가 버지니아 매나세스 지역의 반도체 생산공장 증설에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지역 언론매체인 인사이드노바 등에 따르면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은 연방 상무부와의 계약에 따라 매나세스 지역의 D램 생산 시설 증설과 업그레이드에 21억7,0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마이크론은 지난 22년동안 9600 굿윈(Goodwin) 드라이브에 위치한 매나세스 생산 공장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34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 전세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이크론은 최근 공격적으로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마이크론의 이번 투자는 첨단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버지니아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것”이라며 “마이크론은 20년 이상 버지니아의 숙련된 인력, 전략적 위치, 친기업적인 환경이 혁신을 위한 이상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을 입증해 왔다.
이번 확장을 통해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에 수백 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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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