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인구 성장 원동력은 ‘이민자 유입’

2024-12-27 (금) 07:50:02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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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이민 간 사람보다 이민 온 사람이 5만6,000여명 많아

VA 인구 성장 원동력은 ‘이민자 유입’
버지니아주의 인구 성장 원동력은 출생이나 타주로부터의 이사가 아닌 ‘이민자 유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3일자 언론 매체인 ‘카디널 뉴스’(Cardinal News)에는 버지니아의 인구가 십여년동안 더 많이 타주로 옮겨가던 추세를 멈추고 유입되는 인구가 많아졌다며 최근 발표된 센서스 데이터를 분석한 기고문이 실렸다.


이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의 경우 올해 7월 1일을 기준으로 직전 1년동안 5만6,155명의 인구가 늘었는데 인구 증가의 주된 요인이 이민자들의 유입으로 파악됐다.



특히 2020년의 경우 버지니아주로 이민 온 사람들은 다른 나라로 이민간 사람보다 766명밖에 많지 않았지만 2021년에는 1만4,319명, 2022년 4만1,147명, 2023년에는 4만6,416명 등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민자 유입이 급격이 늘면서 버지니아주는 2013년 이래 처음으로 타주로 빠져 나가거나 다른 나라로 이민간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버지니아로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버지니아주의 이민자 주도 인구 성장은 전국적인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지난 2023년~24년 새 미 전국적으로 330만명의 인구가 늘었는데 이중 84%가 이민자 유입이 차지했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 18개 주는 이민자 유입이 없으면 인구가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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