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이젠 올 한해도 정말 며칠 남지 않았다. 해마다 이맘때면 늘 한해를 돌아보고 아쉬웠던 점을 반성하고 또 새로운 희망과 각오를 다지면서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한다.

특히 올 한해는 기대와 실망 그리고 또 다른 기대가 엇갈리는, 실로 울고 웃던 한 해였던 걸로 기억이 된다. 여름이 지나면서 가을을 앞두고 한껏 기대에 부풀게 했던 이자율의 하락과 대통령 선거의 결과에 대한 또 다른 새로운 기대는 아쉽지만 연말을 바라보면서 예상 밖의 채권시장의 약세를 경험하면서 실망과 체념으로 바뀌는 아쉬운 한 해였던것 같다.

아직도 확신에 차지 않는 물가관리,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더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장기채권 이자율, 급등락을 반복하는 주식시장 그리고 여전히 매물부족으로 인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주택시장 등 모든 면에서 뭐하나 안정적으로 예측이 가능한 부분이 없다는 게 바로 다가올 새해를 무작정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고 기대할 수만은 없게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불안정한 기조를 이어갔던 2024년이 이제 끝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새해에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무언가 다시 바로 잡을 노력을 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기대를 걸어본다. 사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정치에 거는 희망과 기대가 커지는 법. 다가오는 새해는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해이다. 특히나 고용 및 경제가 연방 정부에 관련해서 직접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인근 지역의 경우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로 인한 많은 인원의 이동과 그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추가적인 수요 창출이 기대되는 것은 자명하다.

또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아직도 특별히 우리 모두가 피부로 체감하지 못하는 경기회복을 함께 느끼고 이를 위한 여러 노력들을 시도해보리라는 기대는 앞으로 나타날 여러 경기 부양책들과 함께 보다 빠른 미국경제 회복을 꿈꾸게 한다. 결국 이는 우리 워싱턴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새해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지리라 기대된다. 물론 당장 급박한 하락을 기대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분명히 이자율 하락 또한 어느 정도 우리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이 또한 정부가 힘을 쓸 것이라 믿는다.

“아디오스 2024년.” 이제 2024년은 떠나보내자. 그리고 희망찬 새해를 꿈꾸자. 불확실성이 판을 쳤던, 결국 그로인해 불안정했던 2024년을 뒤로하고 이제 다가올 새해 2025년에는 모든 게 예측가능한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모기지 시장 또한 이자율의 지속적인 하락과 컨포밍 융자한도의 인상, 다양한 새로운 융자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감당 가능한 융자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서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올 한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가정과 생업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드린다. “아디오스 2024년, 웰컴 2025년.” 분명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에.
문의 (703)868-7147

<배준원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