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앱스타인 무관” 성명 발표에 백악관 ‘당혹’
2026-04-10 (금) 12:00:0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9일 갑작스러운 성명 발표를 통해 죽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및 공범 길레인 맥스웰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나섰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백악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성명 발표를 통해 “나를 그 불명예스러운 제프리 엡스타인과 연관 짓는 거짓말은 오늘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멜라니아 여사는 맥스웰에게 2002년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드러났고, 헌터 바이든은 엡스타인이 멜라니아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개해줬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멜라니아 여사는 “나는 엡스타인의 피해자가 아니다. 엡스타인이 나를 트럼프에게 소개해주지 않았다”며 “나는 내 남편을 1998년 뉴욕시의 한 파티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주장했다. AP 통신은 멜라니아 여사의 이날 발표가 “갑작스러운 메시지”라며 “백악관은 물론 워싱턴 정가를 당황케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