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희 첫 여성회장 선출
2024-12-23 (월)
배희경 기자
▶ 메릴랜드 산사랑 동우회
▶ ‘산사랑 산악회’로 개칭
메릴랜드 산사랑 산악회 회원들. 뒷줄 왼쪽 4번째가 박옥희 회장.
메릴랜드산사랑동우회(회장 이병국)는 차기회장에 박옥희 씨를 선출했다. 2005년 창립된 이래 여성회장은 처음이다.
21일 페리빌에서 열린 총회에 참석한 15명의 회원들은 박옥희 씨를 회장, 문숙희 씨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박옥희 씨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지만 회원들의 기대와 성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병국 회장은 “회원들의 도움으로 3년 동안의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함께 산행하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심신이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우회는 이날 사업보고 및 재정보고에 이어 ‘산사랑 동우회’를 ‘산사랑 산악회’로 개칭하고, ‘대장’을 ‘회장’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19년 전인 2005년 최이섭 초대회장과 장세영 미주태권도장학회장, 고 노용팔 씨가 창설한 산사랑 동우회는 메릴랜드에서 전통 있는 한인 산악회 중의 하나로 매주 토요일 페리홀 지역 건파우더 주립공원의 산을 오르고 있다. 회원들은 산행을 마친 후 함께 식사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한다.
문의 (443)850-8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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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