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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우편물 전문털이범 붙잡혀

2024-12-05 (목) 03:44:58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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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워싱턴DC 등 워싱턴 일원 부유층 동네에서 우편물을 전문으로 털거나 우정국 관리직원을 위협해 우편물 보관함 열쇠를 빼앗은 뒤 보관 중인 물품을 강탈해 온 강도가 붙잡혔다.

워싱턴DC 연방법원 발표에 따르면 이브라힘 크루즈(25. DC)는 지난해 12월 이전부터 워싱턴DC와 버지니아 알링턴, 메릴랜드 보위 일대를 다니면서 부유층 지역에 설치된 우편 박스에서 다량의 우편물을 훔친 것은 물론 우체국 관리직원을 상대로 강도짓까지 저질러왔다.

크루즈는 또 훔친 우편물에서 체크와 크레딧 카드는 물론 신분증 정보를 빼내 돈을 인출한 뒤 자신의 빚을 갚거나 렌트비, 유틸리티비, 셀폰비 등을 내는데 사용해 왔다.

연방 우정국 수사관들과 메트로 경찰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 CCTV와 인스타 등 SNS, 셀폰 추적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체포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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