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스푼선교회-휄로십교회, 따뜻한 음식·방한용품 선사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는 추수감사절 하루 전날인 27일 볼티모어의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인근에서 감사예배 및 거리 급식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과 사랑을 나눴다. 이날 전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왼쪽 두 번째)와 휄로십교회(김대영 목사) 선교팀은 굿스푼선교회와 함께 노숙자, 빈민 등 190여 명에게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과 다양한 방한용품을 전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의 나눔이 쌀쌀한 볼티모어를 훈훈하게 했다.
굿스푼선교회는 27일 볼티모어에서 휄로십교회(김대영 목사)와 함께 빈민과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고 풍성한 선물들을 안겨줬다. 윤승희 이사의 영가와 찬송 인도로 추수감사절의 기쁨을 나누고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와 휄로십교회 선교팀 15명, 선교회 이사 10명 등 봉사자들은 이날 새벽부터 준비한 200인분의 따뜻한 치킨 스프와 바비큐 치킨 도시락을 전하고, 겨울 장갑, 목도리, 모자, 귀마개, 스타킹, 슬리핑백 등 방한용품 담긴 선물 가방을 선사했다. 휄로십교회는 이날 행사를 위해 2,000달러를 후원했고, 70여 개의 담요와 이불도 지원했다.
27일 굿스푼선교회의 볼티모어 빈민사역에 참가한 유미 호건 여사와 휄로십교회 선교팀.
진순세 이사장은 “미국의 큰 명절인 추수감사절에 알코올과 마약에 중독된 채 거리를 배회하는 가난한 이웃들을 정성껏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오는 성탄절에도 풍성히 준비해 사랑을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매년 추수감사절 볼티모어 사역에 참여하는 유미 호건 여사는 “항상 주님의 복음 전파와 따뜻한 사랑 나눔에 헌신하고 있는 굿스푼선교회와 협력하는 한인교회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주님께서 크신 축복으로 봉사자 모두에게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굿스푼선교회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28일 예정되었던 버지니아 폴스처치에 위치한 컬모어 라티노 빈민 지역의 추수감사절 행사를 겨울 폭풍 예보로 30일(토) 오전 9시 30분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오건 목사)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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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