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지부(지부장 황휘섭)는 오는 30일까지 협회 갤러리에서 제14회 정기 전시회를 연다. 지난 23일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는 1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사랑 심는 사진’을 강조해온 황휘섭 지부장은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통해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서로 다른 물줄기가 하나로 합쳐지듯이 자연에서 발견하는 조화,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사랑 심는 사진’으로 나누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32명의 회원들이 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찍은 대표작 32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시회는 오는 30일(토)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황 지부장은 “전 세계를 사로잡은 K-팝, K-드라마와 마찬가지로 ‘K-사진’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우리 협회도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진 강좌를 수강하지 않아도 함께 출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문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703)939-7338, paskwd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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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