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원 선거에는 현직 1명과 비현직 5명 선출돼
버지니아의 페어팩스 시장 선거에서 캐서린 리드(Catherine Read, 사진) 시장이 57%(7,221표)의 지지를 얻어 42%(5,311표)의 지지에 그친 도전자 수잔 라틀리 퀼러(Susan Hartley Kuiler)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총 11명의 후보 중 6명을 뽑는 시의원 선거에서는 11.37%(6,057표)의 지지를 얻은 스테이시 홀 후보, 11.04%(5,883표)의 탐 피터슨 후보, 10.39%(5,538표)의 빌리 베이츠 의원, 10.35%의 스테이시 하디 첸들러 후보, 9.97%의 앤소니 아모스 후보, 9.83%의 레이첼 맥퀼렌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시의원 선거에는 현직이 3명 출마했는데 빌리 베이츠 의원만 당선되고 케이트 도일 파인골드 의원과 제프 그린필드 의원은 낙선했다. 파인골드 의원의 경우에는 맥퀼렌 후보와의 표차가 단지 4표 밖에 안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시의원직을 떠나는 3선의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은 22일 “6위를 차지한 맥퀼렌 후보와 7위를 차지한 골드 의원과의 표차는 4표차 밖에 안된다”면서 “올해 선거가 지난 5일 실시됐지만 페어팩스에는 지난 14일이 되어서야 최종적으로 표를 확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시의 공직자 선거는 정당 구분 없이 무소속으로 치러지지만 지난 2022년부터 다른 일반 선거와 마찬가지로 소속 정당과 당의 지지를 밝힐 수 있다. 과거 5월에 선거가 치러질 때는 투표율이 20%에 불과했지만 2022년 선거부터 11월로 변경되면서 투표율도 많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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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