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낙마’법무장관에 또다른‘충성파’본디 지명
2024-11-23 (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내년 1월 출범하는 2기 행정부 법무장관으로 베테랑 검사 출신 측근인 팸 본디(사진 · 로이터) 전 플로리다주 검찰총장을 새로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을 통해, 성매수 의혹 등으로 낙마한 맷 게이츠 법무장관 지명자를 대신할 인물로 20년 가까이 검사로 재직한 본디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게이츠가 의회 내 트럼프 측근이었다면 본디 지명자는 법률 분야의 측근 역할을 해왔다. 또한 정치적으로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충성파’ 중 한 명이다.
지난 2011∼2019년 여성으로는 처음 플로리다주 검찰총장을 지낸 뒤 2020년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첫 탄핵(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이 추진됐을 때 변호팀 일원으로 일했다.
또한 정치적으로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충성파’ 중 한 명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