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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장신구의 경계 허물다”

2024-11-22 (금)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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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 조나무씨, 필라공예대전서 최우수상

“예술과 장신구의 경계 허물다”
금속 주얼리 공예가 조나무(베데스다, MD)씨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펜실베니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뮤지엄 공예대전(Philadelphia Museum Craft Show)에서 아트 주얼리부문 최고상(Excellence of Jewelry Prize)을 수상했다.

‘창의적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한 공예전에서 조 작가는 나무에 많은 새들이 모인 형태로 표현한 ‘새나무(Birdtree, 사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4k, 22k, Steel, 다이아몬드를 조화롭게 사용한 작품으로 “아트 주얼리가 단순히 착용 가능한 액세서리를 넘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예술과 장신구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공예대전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예대전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대회에는 금속, 섬유, 도예, 목공예, 유리, 보석, 가죽, 메탈, 종이, 믹스드 미디어 등 13개 부문에 총 195명의 작가가 참가했다.

조 작가는 스미소니언 공예대전에서 ‘전시작가상’을 비롯해 시카고 공예대전 최우수상,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미술상’ 상 등 수많은 대회에서 입상한 관록의 작가로 금속공예 전문 매거진 ‘메탈스미스’에 크게 소개되기도 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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