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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2024-11-21 (목)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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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 설문조사 “93% 이용 경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아시안 성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유튜브인 것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가 2024년 2월1일부터 6월10일까지 영어를 사용하는 성인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아시안의 93%는 유튜브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시안이 선호하는 소셜미디어는 65%가 사용한다고 답한 페이스북이었으며, 인스타그램이 62%로 뒤를 이었다.

아시안의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순의 선호도는 다른 인종들과 같았으나 사용 경험이 있는 비율은 아시안이 훨씬 높았다.
백인의 경우 아시안의 93%보다 현저히 낮은 82%가 유튜브 사용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페이스북은 70%, 인스타그램은 45%의 확률로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흑인의 유튜브 사용경험은 88%로 역시 아시안에 비해 낮았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73%, 인스타그램은 52%로 페이스북 선호도는 아시안을 포함한 다른 인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틴계 응답자는 유튜브는 89%, 페이스북은 69%, 인스타그램은 59% 비율로 사용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다음으로 아시안이 선호하는 소셜미디어는 링크드 인이었다.

아시안 응답자 중 50%는 링크드 인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백인 33%, 흑인 34%, 라틴계 24%에 비해 높은 수치로, 아시안들의 링크드인 사용 비율이 타 인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아시안이 선호하는 소셜미디어는 레딧이다. 아시안의 42%는 레딧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 역시 백인 24%, 흑인 18%, 라틴계 22%에 비해 높은 사용 경험 비율을 보였다. 이외에 아시안들은 와츠앱 39%, 틱톡 31%, X(구 트위터) 26%, 스냅챗 26%, 핀터레스트 25%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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