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턴파이크 · 가든스테이트파크웨이 내년 1월1일부터 3% 인상
뉴저지턴파이크와 가든스테이트파크웨이 등 뉴저지 주요 고속도로 통행료도 내년 1월에 또 다시 인상된다.
뉴저지턴파이크 교통공사 이사회는 19일 통행료 인상이 포함된 27억 달러 규모 2025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뉴저지턴파이크와 가든스테이트파크웨어 통행료가 3% 인상된다.
통행료가 평균 16센트 오르는 것으로 뉴저지턴파이크를 연간 250일 이용하는 통근자의 경우 내년에 평균 80달러의 추가 비용 부담을 지게 된다.
뉴저지턴파이크와 가든스테이트파크웨이 통행료는 2020년 이후 5년 연속으로 인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20년 뉴저지턴파이크 교통공사가 통행료 인상안을 통과시키면서 2022년부터 물가상승률에 맞춰 통행료를 매년 최대 3%까지 올릴 수 있도록 결정했기 때문이다.
2025년 통행료는 2020년과 비교할 때 뉴저지턴파이크는 45% 인상, 가든스테이트파크웨이는 36% 오른 수준이다.
전미운전자연합은 이날 통행료 인상 결정에 대해 “현재의 인상 추세가 계속되면 2034년 뉴저지턴파이크 통행료는 2020년 대비 100% 오를 것”이라며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통행료 인상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해 10월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턴파이크 교통공사가 통행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하자 이에 반대하며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머피 주지사의 결정에 대해 지난해 11월 주상하원의원 본선거를 의식한 것이라는 시각이 있었고, 실제 머피 주지사는 선거가 끝난 뒤인 올해 1월 통행료 3% 인상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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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