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트럼프, 내무장관에 지명
2024-11-16 (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2기 행정부의 첫 내무부 장관으로 더그 버검(68)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지명했다.
버검 주지사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도 출마했으나 조기에 사퇴하고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했다.
버검 주지사는 올해 공화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한때 트럼프 당선인의 러닝메이트 후보로 떠오른 인물. 기업가 출신의 친시장주의자로 평가되는 버검 주지사의 정치적 성향은 온건 보수로 분류된다.
에너지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는 버검 주지사는 이번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에서 에너지 정책에 관한 조언을 맡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무부 장관은 미국의 국유지·공유지와 자연 자원을 관리하는 것이 주 업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