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대회장에 김원준 한인회장, 경기위원장에 유호승 축구협회 고문
광역시애틀한인회와 워싱턴주 축구협회가 내년 소수민족 국가대항 토너먼트를 개최키로 결정한 뒤 양측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ㆍ이사장 나은숙)와 워싱턴주 축구협회(회장 김현진)가 소수민족들이 참가하는 국가대항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한인회 및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시애틀한인회관에서 소수민족 국가대항 아마추어 축구토너먼트인 ‘2025 The Green Earth Cup’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한인회에서 김원준 회장과 샘 심 부회장이, 축구협회에선 김현진 회장(타코마FC)과 유호승 고문, 최환 부회장(벨뷰 FC), 조연희 벨뷰회장(벨뷰FC), 조대현 명예회장(벨뷰 FC), 조광렬 감사(타코마/ 퓨젯 사운드 FC)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15개 정도의 소수민족 국가들을 대표하는 팀들이 참가하는 더 그린어스 컵을 내년 8월이나 9월중 시애틀이나 레드먼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청년팀과 장년팀(OB)으로 구성해 참가하도록 할 예정이며 광역시애틀한인회가 주최를 하고, 워싱턴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한인회와 축구협회는 “축구 토너먼트를 통해 시애틀 지역에서 활동하는 각 나라의 마이너리티 축구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경기를 하면서 마이너리 커뮤니티와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경기를 통해 상호간 문화 체육 교류의 장을 함께 만드는 미니 월드컵 같은 형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2026년 시애틀에서도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만큼 이에 앞서 축구의 붐을 일으켜 유소년부터 장년 모두 축구를 통한 정신 및 신체 건강을 다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출전한 나라들의 문화행사를 기획해 참가한 선수와 가족 친지들이 다른 국가의 문화와 전통도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조직위원회도 구성됐다. 총대회장은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장이 맡고, 총경기위원장은 유호승 축구협회 고문이 맡기로 했다.
샘 심 한인회 부회장이 대회 조직위원장, 축구협회 김현진 회장이 경기위원장, 최환 부회장이 경기부위원장, 매튜 장 한인회 유스축구팀장이 사무총장을 맡는다. 조현희 벨뷰FC 회장과 조대현 벨뷰FC 명예회장, 조창렬 축구협회 감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