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80대 한인 보행자 사망케 한 70대 운전자 입건
2024-11-12 (화)
박광덕 기자
지난 9월 21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80대 한인 춘 국(Choon KooK. 80. 비엔나)씨를 치어 숨지게 한 70대 운전자가 기소됐다(본보 9월24일자 A1 참조).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10일 사망 사고를 일으킨, 메릴랜드에 주소를 둔 72세 월터 보자스 씨를 보행자에게 양보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포드 F-150 트럭을 몰던 보자스씨는 오전 8시40분경 옥턴 지역의 헌터밀 로드에서 옥턴 샤핑 센터로 들어가기 위해 좌회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국씨를 들이받았다.
이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었으며 국 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재 추가 제보를 접수받는 한편 피해 가족에 대한 적절한 지원을 위해 전문 인력을 배정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 제보 전화 (703)246-4676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