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웨이 인근 숲서 대형산불
2024-11-09 (토)
서한서 기자
7일 밤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인근 팰리세이즈 절벽 숲에서 산불이 발생해 32에이커 이상의 면적이 소실되는 피해를 냈다.
뉴저지산림청은 8일 오전 7시30분께 소셜미디어에 “잉글우드클립스 부근을 지나는 팰리세이즈 인터스테이트 파크웨이 도로 인근에 있는 숲에서 산불이 발생해 8일 오후 2시30분께 39에이커 규모로 번졌고, 약 30% 진화됐다”고 발표했다.
산림청은 산불이 더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피해를 입은 주택이나 건물 등은 없고, 대피가 필요한 인원도 없다고 덧붙였다.
산림청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350갤런의 물을 뿌리는 등 하루 종일 산불 진압 작업을 벌였다. 진압 작업 등을 위해 숲을 지나는 헨리 허드슨 드라이브 등 일부 도로가 폐쇄됐으며, 조지워싱턴브리지에서부터 북부 뉴저지를 지나 뉴욕 베어마운틴까지 연결되는 팰리세이즈 인터스테이트 파크웨이도 한때 일부 차선이 통제됐다가 해제됐다.
이번 산불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한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건조한 날씨가 요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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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