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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교감, 교내 폭행 사건 미신고 혐의로 입건

2024-11-03 (일)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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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버크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교내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입건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화이트 옥스 초등학교의 특수교육 교사인 엘리자베스 요시미 나가가타(62)는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3명의 학생들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경찰에 체포돼 구치소로 옮겨졌다.

이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여오던 경찰은 교감인 다나 첸(Dana Chen)이 폭행 사건을 알고도 법이 정한 교육청과 아동 보호 서비스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다나 첸 교감은 소환된 후 풀려난 상태다.

한편 이번 아동 폭행에 대한 수사는 지난 4월 학교에서 한 학생이 특수교육 교사로부터 폭행당하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제보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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