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찾기’가장 좋은 곳은 뉴햄프셔, 최악은 웨스트 버지니아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시애틀지역에 있는 하이텍 대기업들이 인력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금융 사이트인 월렛허브가 미 50개주를 대상으로 일자리 규모와 실업률, 봉급 등 모두 34개 항목을 조사해 ‘일자리 찾기 시장’에 대한 순위를 매겼다.
이 순위에서 워싱턴주는 올해 14위로 하락했다. 지난해 전국 최고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특히 워싱턴주 경제 전반적인 환경에서는 전국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일자리시장에서는 전국 44위로 지난해에 비해 대폭 후퇴하면서 전체적으로 ‘일자리 찾기 시장’이 크게 밀려났다.
워싱턴주는 초봉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이나 MS 등 하이테크 종사자들이 많은 이유로 분석된다.
실업률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가운데 일자리기회(Job Opportunity)나 일자리 증가(Job Growth)는 전국에서 세번째로 적었다. 일자리관련 스트레스는 워싱턴주가 전국 다섯번째로 많았다.
오리건주는 ‘일자리 찾기’시장에서 전국 35번째로 상황이 좋지 않았으며 특히 일자리와 관련된 스트레스는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일자리와 관련된 스트레스는 서북미인 몬태나주가 가장 적었다
미 전국에서 ‘일자리찾기 시장’순위에서 직업을 찾기 가장 좋은 곳은 뉴햄프셔가 꼽혔으며 버몬트, 미네소타, 매사추세츠, 노스 다코타가 최상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자리를 찾기가 가장 힘든 곳은 웨스트 버지니아로 나타났으며 루이지애나, 인디애나, 켄터키, 알래스카 등이 일자리를 찾기에 가장 힘든 곳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