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간 40여만명 투표 참여…호건 지지자, 막판 총력전
한인을 포함한 지지자 및 유미 호건 여사가 엘리콧시티의 조기투표소 앞에서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11월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미 전역에서 투표에 대한 관심이 조기투표 참여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에서도 조기투표 열기가 뜨겁다.
메릴랜드주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주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조기투표가 시작돼 27일까지 4일간 40여만 명의 유권자들이 조기투표에 참여했다.
선거관리국은 첫날인 24일 15만4,000여명이 조기투표했고, 25일 13만 6,000여명, 26일 3만5,000여명, 27일 7만 5,000여명이 조기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조기투표는 31일(목) 오후 8시까지 주 전역의 총 97곳 조기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한편 한인을 포함한 지지자 및 유미 호건 여사는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한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를 지지하기 위해 조기투표가 시작한 첫날부터 매일 조기투표소 앞에서 열띤 선거유세를 펼치며 막판 총력전에 힘을 쏟고 있다.
메릴랜드한인회 장직상, 백준빈, 백성옥, 장두석, 최광희 전직 회장과 안수화 회장, 이창성 메릴랜드가요동우회장 등 한인 지지자들은 28일 엘리콧시티 소재 메도우브룩 애슬리틱센터의 조기투표소를 방문, 호건 여사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지원 유세를 벌였다.
메릴랜드한인회 전직 회장단은 “그 어느 때보다 조기투표 행렬이 이어지며 한 표를 행사하는 열기가 뜨겁다”며 “개표결과 이전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한인 유권자들이 꼭 투표해주기 바란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유미 호건 여사는 “초당파적 압도적인 지지로 두 차례 주지사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호건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11월 5일 선거까지 일주일 남았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의 초당파적인 지지와 결집이 절실하다”고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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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