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한인 남성 호텔서 흉기 자살

2024-10-16 (수)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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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카운티 검시국 밝혀

▶ 올들어 17명 극단 선택

LA 카운티에서 또 다시 40대 한인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42세 남성 함모씨가 한 호텔에서 목과 왼쪽 팔목을 흉기로 그어 자살했다. 검시국 자료 분석 결과 이번 함모씨를 합해 올해 LA카운티에서 총 17명의 한인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8월2일 41세 남성 김모씨(흉기), 8월 31일 올해 55세 여성 엄모씨(목매담), 9월10일 올해 101세 여성 신모씨(질식), 9월24일 27세 남성 강모씨(질식) 등이 보고됐다.

한편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 등을 경험할 경우 LA 카운티 정신건강국 핫라인((800)854-7771, 한국어 6번), 전국 자살방지 및 정신건강 핫라인(988) 등으로 연락하면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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