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마사지 업소 운영
▶ 당국 “피해자 5명 구출”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불법 마사지 업소를 이용한 인신매매 조직이 적발돼 한인을 포함한 6명이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당국은 미국 여러 주에 걸친 조직적 범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제퍼슨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12일 인신매매 관련 혐의로 총 6명을 기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WHAS-TV와 WLKY 등 루이빌 지역 언론 보도 및 시 당국 발표에 따르면 기소된 인물은 향선 브라운(67), 김정화(57), 제임스 K. 유(70), 스티븐 R. 스타우트(80), 정예진(59), 티모시 리 브록먼(65) 등 총 6명이다.
이들은 모두 조직범죄 가담, 인신매매 공모, 인신매매 조장 공모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정씨와 김씨는 증거인멸 공모 혐의도 추가로 적용됐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켄터키주 여러 카운티에서 조직적으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피고인의 주소가 마사지 업소로 등록돼 있었던 정황도 확인됐다.
수사팀은 켄터키뿐 아니라 노스캐롤라이나, 뉴욕, 조지아 등으로 수사를 확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5명의 피해자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는 약 8개월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모든 피고인은 5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로 구금돼 있으며, 오는 18일 법정 심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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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