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 11월5일이 다가온다. 국민은 대통령 후보토론과 부통령 후보토론을 주시했을 것이며 누구를 찍을 것인지 판단이 섰을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주 투표 유권자 표심은 538명의 선거인단의 과반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하는 제도에서 Kamala Harris가 266, Donald Trump가 194를 확보한다는 보고다.
경합주 위스콘신(10), 펜실베이니아(19), 노스캐롤라이나(16), 조지아(16), 네바다(6), 애리조나(11), 괄호안은 주별 선거인단, 총 83 선거인단이 경합주(Tossup states) 미확정 선거인단 숫자다.
여론조사기관(Pollsters)은 물론 경합주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경합주 여론은 오차범위 내에서 North Carolina의 동률을 제외하고 해리스가 약간 우세하다는 보고다.
한 표 차로 이겨도 배당된 선거인단 전체를 차지하는 Winner takes all rule 이 적용되기 때문에 경합주에서도 해리스가 유리하다는 결론이다. 투표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현 여론이 투표일까지 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국민이 해리스를 택하는 이유보다 트럼프를 거부하는 이유가 더 뚜렷하기 때문이다. 2020년 선거에 패하고도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것이 국민의 신뢰를 잃은 원인일 것이다. 민주주의 근본을 부정하는 사람을 두번씩 대통령으로 선출할 수 없다는 민심으로 분석한다.
해리스가 선거인단 270을 확보하기위해서 단 4표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경합주 전체 78 선거인단 확보도 가능한 상황에서 어렵지 않을 것으로 추산한다. 근래의 통계에 의하면 공화당 주(Red state)로 분류되는 텍사스가 민주당 주(Blue state)로 변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는 1933년 Franklin Roosevelt 부터 1981년 Ronald Reagan 취임때까지 48년간 Blue state였음을 감안하면 Texas 가 Blue state로 돌아서도 놀랄 일은 아니다. 정당에 상관 없이 적임자를 선택하는 무당파(Independents)가 국민의 40%에 해당한다. 결국 무당파가 대통령을 선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Harris-Trump 토론때 선거결과에 승복하겠느냐는 질문에 Trump가 직답을 피하자 진행자는 2020년 선거에서 패한것은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불법체류자가 조 바이든을 찍은 결과로 낙선했다고 답했다. 부통령 후보토론에서 후보 Vance에게 1월6일 사건(국회반란)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앞으로의 문제가 중요하다며 답을 피했다.
트럼프로서는 선거결과를 뒤집고자 Biden-Harris의 당선을 확인하는 국회절차를 폭력으로 저지하고자 국회를 점령한 죄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토론을 시청한 국민이 그러한 변명을 수용했을리 만무하다. 토론회로 인해서 많은 표를 잃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Kamala Harris의 당선은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취임하는 계기로서 경축할 일이다. 특히 흑인이라는 점이 더욱 그러하다.
개정헌법 15장 Amendment XV으로 1870년 흑인에게 투표권을 부여한 지 154년만에, 개정헌법 19장 Amendment XIX으로 1920년 여자에게 투표권을 부여한지 104년만에 맞이하는 겹친 경사다. 여자의 투표권이 흑인의 투표권보다 50년후에 주어진 역사를 상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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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탁 변호사/ 페어팩스, 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