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기독합창단 정기연주회…찬송·칸타타·목관5중주 등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연습하고 있는 메릴랜드기독합창단원들.
메릴랜드기독합창단(단장 이인갑)이 13일(일) 오후 6시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박동훈 목사)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찬양을 사랑하는 한인 크리스천 50명으로 구성된 기독합창단은 1부에서 지난해 ‘십자가상의 칠언’(Dubois, 1867)에 이어지는 십자가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로 칸타타 ‘십자가’(조성은, 2014)를 연주한다. 칸타타 ‘십자가’는 예수님의 생애부터 고난, 그리고 부활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십자가’는 2014년 작곡된 곡으로 클래식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져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아 한국에서도 널리 연주되고 있다.
솔로이스트로 소프라노 윤해든(마리아 역), 테너 진철민(예수님 역), 바리톤 이성진(하나님 역)이 출연해, 첼로 최현지, 플루트 최예진, 바이올린 조희윤, 트럼펫 이찬희의 솔로 악기 연주와 합창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한다.
2부는 고전적인 찬송들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편곡한 곡들로 꾸며진다. 워싱턴 윈드 솔로리스트가 특별출연해 ‘핑크 팬터’ 등을 목관 5중주로 다이내믹하게 연주한다.
지휘는 안영수, 반주는 권기선 씨가 맡는다.
안영수 지휘자는 “메릴랜드를 비롯해 타주에서까지 기독합창단 연주회를 관람하러 올 정도로 관심이 많아지고 호응이 높다”며 “올해는 노래와 함께 독특한 안무가 더해진 파격적인 무대로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한인교회 성가대원들이 주축이 된 메릴랜드기독합창단은 매주 월요일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문의 (301)648-2522
장소 7422 Race Rd.,
Hanover, MD 21076
<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