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스 헤드 델리 고기 식중독, 10번째 사망자
2024-09-29 (일)
박광덕 기자
버지니아에서 제조된 식중독균 오염 델리 고기를 먹고 생명을 잃은 사람이 10명으로 늘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말부터 8월말까지 버지니아의 하라트(Jarratt) 소재 보어스 헤드 델리 고기 제조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먹고 19개주에서 최소 59명이 식중독을 일으켜 병원 신세를 졌고 최근 뉴욕에서 10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이번 식중독균 오염 사고는 지난 13년래 최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버지니아 생산 공장은 지난 7월말 영구 폐쇄에 들어갔다.
사망자와 식중독에 감염된 사람들은 회사 측을 상대로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1,600명이 식중독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고 고생하며 이중 26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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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