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식품·생활 분야 등 ‘하이서울기업’ 들로 구성
▶ 우수한 K-제품 홍보의 장 기대

미동부 한인사회 최대 축제의 한마당인 ‘2024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10월5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뉴욕한인회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1980년 첫 걸음을 뗀 이래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코리안퍼레이드는 이날 ‘아메리카 애비뉴’(Avenue of the Americas) 38~27구간을 행진하며 코리안의 뜨거운 열정을 발산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여파로 4년간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맨하탄 심장부를 코리안 물결로 수놓으며 세계인들에게 한민족의 우수성을 과시할 예정이다.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퍼레이드를 참가단체를 중심으로 ‘미리 가보는 코리안퍼레이드’란 제목의 시리즈로 꾸며본다.

5년 만에 재개되는 ‘2024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에는 서울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거 출동한다.

서울특별시 산하 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뷰티, 식품, 생활 분야 등 8개의 유망 ‘하이서울기업’들로 구성된 미주시장 개척단을 이끌고 5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2024 코리안퍼레이드 및 페스티발’에 참가하는 것으로 벌써부터 우수한 K-제품 홍보의 장이 될 것이란 기대다.

특히 서울경제진흥원은 꽃차 출품을 통해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연도의 수많은 타인종들에게 하이 서울기업의 우수한 K-제품들을 위풍당당 선보이게 된다.

또한 참가 기업들은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서 열리는 페스티발 장터에 각각의 홍보 및 판매 부스를 설치, 서울시의 굿즈 프로모션과 함께 하이서울기업 제품 구매자들에 대한 경품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 참가 하이서울기업은 ‘로보아르테’, ‘쟈뎅’, ‘이볼루션’, ‘파워풀엑스’, ‘유유유유유’, ‘JMW’, ‘세이션’, ‘이지태스크’ 등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김현우 대표이사는 “K-콘텐츠를 계기로 미주 시장 내 K-제품 선호도가 높아졌다. 한 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를 계기로 한국 문화 및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77%나 됐다.

구매하고 싶은 한국산 제품은 한식(34.2%), 패션의류(30.7%), 화장품(25.3%)순 이었다”며 “하이서울기업들의 해외 주요 거래처는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순으로 인구와 경제성장률, 그리고 한국과의 경제·문화적 관계를 고려했을 때 여전히 미주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번 뉴욕방문을 통해 서울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특별시의 경제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해 창업 촉진, 기업 성장, 산업 육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과 서울경제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