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생 몰려 1개반 더 늘렸어요”

2024-09-12 (목)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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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한국학교 MD 캠퍼스

“학생 몰려 1개반 더 늘렸어요”

김영미 이사장(왼쪽)과 추성희 교장(오른쪽)이 보조교사로 봉사해 온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워싱턴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가 이번 학기에 등록생이 몰려 1개반을 증설했다.
지난 7일 수업장소인 포토맥 소재 후버 중학교에서 열린 개학식에서 추성희 교장은 “올해는 197명이 등록해 1개반을 추가했다. 등록 문의가 계속 들어와 더 이상 학생을 받지 못하고 대기자 명단에 넣거나 다른 학교를 소개해 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열기를 잘 수용하도록 교사들의 역량강화와 수업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가야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계승어로써 한국어를 학습하는 반과 외국어로써 한국어를 학습하는 반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개학식에는 김영미 이사장(한미교육재단)이 참석해 그간 보조교사로 봉사해온 학생들에 대한 대통령 자원봉사상과 학업 성취상 및 NAKS 수여 대한민국바로 알리기 기자상 등을 시상했다.

통합 메릴랜드 캠퍼스는 21일(토) 추석을 맞아 송편 빚기 체험과 추석에 관한 퀴즈대회를 진행한다. 10월에는 한글날 행사 맞이 애국가 부르기 대회와 학교 교지 표지 그리기 대회, 공개수업이 예정돼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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