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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류씨 미주종친회, 그레이스 유씨 가족에 성금

2024-09-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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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명운동 변호사비 5000달러 전달

문화류씨 미주종친회, 그레이스 유씨 가족에 성금

문화류씨 미주종친회의 류제봉 회장이 9일 그레이스 유씨의 부친 류재식씨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문화류씨 미주종친회 제공]

문화류씨 미주종친회(회장 류제봉)는 9일 퀸즈 더글라스톤 소재 K김치에서 생후 3개월 된 자신의 아들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2년6개월 넘게 구치소에 갇혀 있는 그레이스 유씨 가족에게 5,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종친회가 이날 전달된 성금은 유씨 구명운동을 위한 변호사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제봉 회장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구치소에 수감 중인 그레이스 유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종친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마련했다”면서 “부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레이스 유가 하루속히 풀려나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한 목소리를 내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씨 아버지 류재식씨는 이에 대해 “그레이스의 억울함을 푸는 데 아낌없는 도움을 주시는 종친회는 물론 한인사회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딸 아이의 결백이 증명돼 집으로 돌아오는 날까지 희망을 갖고 더욱 열심히 구명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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