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코마 서미사 추석 합동차례 지낸다...15일 오전 10시 추석 예불의식…일반 한인들도 참석

2024-09-05 (목)
크게 작게
대한불교조계종 서미사(주지: 현담마벽스님)는 한국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15일(일) 오전11시 추석맞이 예불의식을 한다. 추석은 8월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이어서 음력 팔월 보름이고 올해는 양력으로는 9월 17일이다. 그러나 바쁜 미국 생활로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 위해 이틀 앞당겨 9월 15일(일)에 추석 행사를 하기로 했다고 서미사는 전해왔다.
올해 새로 농사지은 햇곡식으로 밥을 짓고 송편을 빚어 갖가지 나물과 함께 상을 차려 일체 제불과 조상님께 예불하고 합동 차례를 지내는데 특별히 이번 추석에는 한국에서 서미사를 방문하신 천진스님과 함께 차례 의식을 봉행한다.
현담마벽 주지스님은 "이민 생활에서의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서미사에서 함께 예불하고 합동 차례를 지내면서 모두에게 즐거운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자녀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도록 함께 참석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국에서 맞이하는 우리 고유명절인 만큼 애틋하고 정겨운 행사가 될 것이라며 예불에도 참석하고 점심 공양도 함께 하면서 고국의 문화와 정서를 느끼는 행사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서미사 합동 차례에 관해서는 전화(253-527-8419)로 문의하면 된다.
서미사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불자는 물론 워싱턴주 주민들도 참석할 수 있는 참선방을 열고 있다.
또한 일면 큰스님의 열반 2주기를 맞아 하루 앞당겨 오는 10월 6일 오전 11시, 서미사 대웅전에서 추모 기제사를 지낸다.
서미사 주소: 215 E 72nd ST, TACOMA WA
전화번호: 253-527-8419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