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일자리도 많이 줄었고 실직자와 구직자도 많이 늘어난 상태이다. 이쯤이면 이제는 연준이 항복할 시기가 오지 않았나한다. 아니 벌써 백기를 들고 이자를 본격적으로 낮추었어야 하는데 그 시기가 많이 늦은 감이 있다.
어쨌거나 이제 현실을 보자. 7월 중순 이후에 부동산 시장이 완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 마켓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전에는 나오기가 무섭게 팔리던 지역의 인기 있는 타운 하우스나 싱글 홈들이 이제는 마켓에 나온 지 기본으로 일주일은 버틴다. 사실 바이어가 없어서가 아니다. 바이어들이 앞으로 내려갈 이자율에 대한 기대와 최근에 바뀐 부동산 시장의 수수료 문제로 인해서 일단 관망을 하는 상태이다.
그 중에서 앞으로 내려갈 이자율에 대한 관심은 더 뜨겁다. 앞으로 이자율이 본격적으로 내려갈 것을 기대하고 조금만 기다렸다가 구입을 하자는 것이다. 물론 이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놓치는 사실은 집을 구입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시간을 잘 이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은 살짝 바이어의 마켓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현재 매물이 풍족한 상태이다. 물론 이런 상태가 일시적이긴 하지만 하여튼 지금은 매물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 딜도 가능한 매물들이 존재한다. 집을 둘러보면서 왜 이런 집이 아직도 팔리지 않고 나에게까지 기회가 오는 걸까 궁금한 집들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만약 이런 집을 계약한다면 앞으로 한 달 후에 세틀먼트를 하게 된다. 이제 융자를 얻어야 하고 언젠가는 그 시점의 이자율로 이자를 고정(Lock)하게 된다. 그럼 그 시점의 이자가 나의 이자율이 되는 것이다.
오늘의 이자율은 벌써 아주 많이 떨어져서 5.9%라고 한다. 단 며칠 사이에 엄청나게 많이 좋아진 상태이다. 그리고 내년 봄까지 1% 정도 더 떨어질 것을 기대한다. 그렇다고 한꺼번에 1%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0.25%씩 몇 번에 나눠서 이자율이 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 달 후에는 0.25%가 더 낮아질 것이고 10월말에는 조금 더 떨어질 것이다. 만약 현재 상황이 더 악화된다는 자료가 나온다면 이번 달 내로 0.5%가 떨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내가 만약 지금 집을 계약한다면 내가 받을 수 있는 이자율은 5.5~5.25% 정도가 될 것이다.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은가?
더군다나 지금은 매물이 어느 정도 쌓여있는 상태라 가격 또한 좋은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 때에 따라서는 그동안 그림의 떡이었던 인스펙션도 가능하게 된다. 인스펙션을 못해서 딱히 손해를 본 것은 없을 것이지만 그래도 마음의 평화를 가지지 못한 게 불만이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이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달에 이자가 떨어진다면 그것도 만약 0.5%가 내려간다면 숨죽이고 관망하던 바이어들은 대거 몰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 쌓여있던 매물들은 순식간에 사라지게 되고 다시 부동산 시장은 가파른 가격 상승이 시작될 것이다.
만약 주거용이든 투자용이든 집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앞으로 2주가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인 것이다. 참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이다.
문의 (410)417-7080, (703)899-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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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오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