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드 팍에 있는 제이제이 약국.
제이제이 약국의 줄리아 장 대표
▶각종 보험 · OTC · 의료기기 등 취급
▶코로나 시기 약국 방문 꺼리는 환자들 위해
▶비용부담 감수하며 배달 서비스 시작 큰 호응
뉴저지 팰리세이드 팍(119 Broad Ave, Palisades Park)에 있는 제이제이 약국은 “특화된 약 배달 서비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각종 보험(개인보험,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포함)을 취급하며 처방약 은 물론 OTC, 각종 의료기기 및 건강보조제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배달 서비스는 처음부터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2020년 3월 당시 이미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게 진행되던 중에 이란에서 뉴욕으로 여행 온 한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것이 밝혀졌고, 약 한달 후 대도시 뉴욕은 미국 내에서 최악의 감염 상황으로 치달았다. 5월에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보다 확진자 수가 더 많아져, 뉴욕과 맨하탄이 인접한 뉴저지도 코로나19 환자 급증을 비켜갈 수가 없었다.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약국 방문을 꺼려해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감수하면서 약국은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환자에게 약을 픽업하라고 요구할 수가 없었고 몇 센트의 이익을 봐야 하는 약국 입장에서는 딜리버리 인원을 두는 것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앱이나 배달 건당으로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을 이용해 추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약의 정확한 배달과 환자 응대를 고려하여, 경제적인 비용 절감 측면은 과감히 포기하기도 했다.
한편, 풀타임 정규 직원을 채용한 결과는 기대 이상으로 나와 제이제이 약국은 전문 딜리버리 인원을 4명이나 둘 만큼 분주한 시기도 있었다.
지금은 2명의 전문 인력이 최상의 약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배달이 불가능한 지역은 FEDEX가 무료 배송으로 커버하고 있다.
제이제이 약국의 줄리아 장 대표는 “약국은 사람 손이 많이 가는 비즈니스 중 하나” 라면서 고비용을 들여 양질의 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제이제이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건강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제이 약국
■주소: 119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전화: 201) 592-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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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