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4명 등 뉴욕시 일원에 10명 주보건국, 주의 당부
[웨스트나일]
뉴욕주 일원에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뉴욕주보건국에 따르면 올들어 8월24일까지 주내에서 발생한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자는 뉴욕시 10명을 포함해 총 20명에 달한다.
지역별 감염자 숫자는 뉴욕시의 경우 퀸즈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롱스 3명, 맨하탄 2명, 브루클린 1명 등 모두 10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시외 지역은 서폭카운티 5명, 웨스트체스터카운티 3명, 낫소카운티 2명 등 모두 10명으로 뉴욕시와 뉴욕시 인접 카운티에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병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외출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퇴치제를 적극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웨스트나일바이러스는 5~10월까지 유행하는데 감염시 일반적으로 3~15일 후 발열, 두통, 몸살, 피부 발진,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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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