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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 불법 차량번호판 거래 대책촉구 서한

2024-08-30 (금)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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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하탄보로장, 플랫폼 회사들에

마크 레빈 맨하탄보로장이 불법 차량번호판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회사들에게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레빈 보로장은 최근 불법 차량번호판을 일컫는 ‘고스트 플레이트’(ghost plates)의 암거래가 주로 이뤄지고 있는 페이스북(Facebook), 틱톡(TikTok),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 등에 대해 이같은 거래를 중단하고 단속 등 대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레빈 보로장은 “불법 차량번호판을 부착한 차량들은 교통신호를 위반하거나 톨비를 납부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갈수록 도심 보행자 및 다른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암적인 존재가 돼가고 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번호판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들도 경각심을 갖고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뉴욕시에 따르면 신호위반 차량들 중 불법 차량번호판 부착 차량들의 비율은 전체의 5%로 약 10만대에 달한다.

또한 차량번호판 인식 불가로 인한 톨비 미징수액와 교통신호 위반 벌금을 부과하지 못한 금액은 연간 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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