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최강 중국에 막혀 결승행 좌절
2024-07-30 (화)
▶ 북한 리정식-김금용 조 결승 진출 중국 왕추친-쑨잉사 조와 대결
경기를 치르고 있는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 한국 혼합복식조. [연합]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2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왕추친-쑨잉사 조(1위·중국)에 2-4(11-6 7-11 11-9 5-11 7-11 9-11)로 패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왕추친-쑨잉사와 네 번 만나 모두 패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다섯 번째 대결에서도 무릎 꿇어 결승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뉴욕시간 30일 오전 7시30분에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홍콩)와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한국 탁구는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추가한다.
한편 뉴욕시간 30일 오전 7시30분에 열리는 혼합복식 결승전에는 북한의 리정식-김금용(세계 랭킹 없음) 조와 왕추친-쑨잉사 조가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