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보어스 헤드’ 육류 제품 20만 파운드 리콜

2024-07-27 (토) 이지훈 기자
크게 작게

▶ 뉴욕 등 전국 델리 등에 납품

▶ 8가지 제품 리스테리아균 감염

‘보어스 헤드’(Boar’s Head)의 육류 제품 20만 파운드가 리콜 조치됐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26일 뉴욕일원을 비롯해 미 전국적으로 델리와 슈퍼마켓 등을 중심으로 납품된 보어스 헤드의 9가지 제품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을 우려가 있다면서 해당 제품을 리콜했다고 밝혔다.

리콜 제품은 ‘Strassburger Brand Liverwurst MADE IN VIRGINIA’(3.5파운드·제조일 6월11일~7월17일), ‘VIRGINIA HAM OLD FASHIONED HAM’(9.5파운드·이하 제조일 6월27일), ‘ITALIAN CAPPY STYLE HAM’(4파운드), ‘EXTRA HOT ITALIAN CAPPY STYLE HAM’(6파운드), ‘BOLOGNA’(4파운드), ‘BEEF SALAMI’(2.5파운드), ‘STEAKHOUSE ROASTED BACON HEAT&EAT’(5.5파운드), ‘GARLIC BOLOGNA’(3파운드), ‘BEEF BOLOGNA’(3파운드) 등이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될 경우 고열, 두통, 뻐근함,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와 노약자 등 면역이 취약한 경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임신부가 감염되었을 땐 유산과 사산을 겪을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FDA는 리스테리아균은 냉장 보관 상태에서도 생존하기 때문에 당장 폐기하고 해당 제품이 닿았던 모든 곳을 반드시 완전 소독할 것을 권고했다.

<이지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