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왼쪽 어깨를 수술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신분이 변동됐다.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9일(한국시간) 닷새 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던 이정후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이는 이정후가 몇 주 내 수술대에 올라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하고 올 시즌을 접기로 한 결정에 따른 조처다.
로스터 운용의 폭을 넓히기 위한 구단의 방책이기도 하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1회초 수비 중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으려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왼쪽 어깨 구조적 손상 진단을 받은 이정후는 17일 유명한 스포츠 정형외과 의사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수술을 권유받고 미래를 위해 시즌을 조기 마감하기로 했다.
한편 1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은 21일 오전 1시 20분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