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네소타, 피닉스에 4연승…NBA 서부 4강 P0 선착

2024-04-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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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 뉴욕·인디애나 4강 눈앞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가장 먼저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미네소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8강 플레이오프(7전 4승제) 4차전에서 피닉스 선스를 122-116으로 물리치고 시리즈를 4연승으로 끝냈다.

22세의 젊은 가드 앤서니 에드워즈가 40점, 칼 앤서니 타운스가 28점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49점, 케빈 듀랜트가 33점을 넣으며 맞섰지만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크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덴버 너기츠-LA 레이커스의 승자와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3쿼터까지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던 미네소타는 4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4점 차로 뒤지던 미네소타는 종료 8분 47초 전 마이크 콘리가 3점 슛으로 신호탄을 쐈고, 에드워즈의 점프 슛으로 100-99로 역전시켰다.

이후 타운스의 레이업, 에드워즈의 3점슛이 터지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미네소타는 4분 32초를 남기고 107-107,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에드워즈와 제이든 맥대니얼스의 득점을 묶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부 콘퍼런스 LA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33점)과 폴 조지(33점)가 66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댈러스 매버릭스를 116-111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동부 콘퍼런스 8강전에서는 뉴욕 닉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7-92로 물리치고, 3승 1패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밀워키 벅스를 126-113으로 꺾고 역시 3승 1패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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