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클립턴 주택 화재로 일가족 5명 다쳐

2024-04-14 (일)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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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클립턴 지역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자녀 2명이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지는 등 일가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30분경 웨스톤 매너(Whetstone Manor) 코트 13900블락에 위치한 싱글 홈에서 큰 불이 발생했는데, 화재 초기 미처 대피하지 못했던 아동 2명이 크게 다쳐 중태에 빠졌고 나머지 3명은 가벼운 경상을 입었다.

다친 아동 2명은 집 안 2층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소방 헬기로 긴급 후송됐다.

불이 난 주택에는 할아버지 부부, 아버지 부부, 손주 4명 등 8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웃들은 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를 개설해 성금을 모으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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