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든 주가 태권도의 날 제정 추진”

2024-03-25 (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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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권기문 관장, 재미대한태권도협회장에 선출

“모든 주가 태권도의 날 제정 추진”

권기문 신임 재미대한태권도협회장(앞줄 왼쪽서 다섯 번째)이 정기 대의원 총회 참석자들과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버지니아에서 ‘우드브리지 월드챔피언 체육관’을 운영하는 권기문 관장이 재미대한태권도협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현재 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있는 권 관장은 23일 로스앤젤레스 옥스퍼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재미대한태권도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찬성 22표, 무효 2표를 받아 회장에 당선됐다.
권 관장은 1990년 오하이오로 이민 왔으며 2022년부터 우드브리지에서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1981년부터 1984년까지는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로 아시안 챔피언, 세계챔피언을 획득했다.

권 차기 회장은 “지금 협회 내에 25개 지부가 있는데 지부를 더 늘리고 미국의 모든 주가 태권도의 날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협회가 주관하는 시합을 열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6월에 임기가 끝나는 이재헌 회장은 지난 6년 동안 적자이던 재정을 흑자로 만들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대의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총회에는 워싱턴에서는 김유진 전 워싱턴 체육회장과 양광철 워싱턴 DC태권도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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