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업가 정신을 알리는 조지워싱턴대의 ‘글로벌 코리안 창업가정신 포럼(Global Korean Entrepreneurship Forum)’이 25일 개막됐다.

이 포럼은 진주K-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정영수, 회장 김종욱)이 후원하는 행사로 재단 고문 오준 진주 명예대사(전 유엔대사),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가톨릭대 교수),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 산하 한국경영연구소(Korean Management Institute)의 아이만 트라비시 소장도 재단 국제교류공동 위원장이다.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은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비밀은 자신과 같은 철학을 가진 동지를 키워내는 것”이라면서 “삼성 성공의 비밀은 사람으로 고 이병철 창업자는 사람을 뽑고 교육시키고 개발하는데 인생의 80%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학자와 전문가들이‘한국의 인간적인 K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논의하고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국제 K 기업가정신 학회를 설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조지워싱턴대 엘리엇스쿨과 연방의회에서 진행됐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