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헌던서 10대 고교생 총격 사망

2024-03-25 (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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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샤핑몰 주차장에서 10대 소년 3명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다 한명이 총을 꺼내 총격을 가했다. 2발을 맞은 한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한명은 총을 맞은 채 도망갔다.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경 버지니아 페어팩스(McNair)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샤핑몰 건너편 초등학교에서는 수업이 진행 중이었다. 무장 경찰이 출동했으며 인근 도로는 봉쇄되고 초등학교 학생들도 모두 대피시켰다. 3발을 쏘고 달아난 용의자는 지난 21일 밤 자수했으며 살인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용의자는 헌던에 거주하는 이스마엘 크루즈-델시드(18, Ismael Cruz-Delcid)로 밝혀졌으며 총격으로 사망한 피해자(14)는 웨스트필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다른 한명도 페어팩스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서로 아는 사이였으며 이날 이들이 왜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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