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얼마를 벌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을까. 부의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보통 상위 5%의 평균소득을 기준으로 삼는다.

온라인 금융정보업체(GOBankingRates)는 2021년 센서스 자료를 바탕으로 각 주별 소득 상위 5%의 조건을 분석했다. 어떤 주에서는 비교적 쉽게 부자가 될 수 있지만 다른 주에서는 훨씬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연소득 25만 달러 이상이면 상위 5%에 포함될 수 있지만 이들의 평균 소득은 이보다 훨씬 높다. 워싱턴 DC의 경우 상위 5%의 평균소득은 67만 달러, 메릴랜드는 50만 달러, 버지니아는 48만 달러로 나타났다. 전체 가정의 평균 소득은 DC의 경우 9만3천 달러로 상위 5%와 7.2배 차이가 났으며 메릴랜드는 9만1천 달러로 5.5배, 버지니아는 8만 달러로 6배 차이가 났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조사 업체는 평균 연봉을 받는 직장인들이 돈을 모아 부자가 되는 몇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일찍부터 재정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23살부터 매일 14달러를 저축(연이율 6%)하면 67세에는 백만장자가 될 수 있지만 40대에 시작하면 매일 42달러를 저축해야한다. 다음으로 저축이 최우선이라며 사고 싶은 것도 많고 여행도 가야하지만 저축한 다음 여유가 있다면 지출하라고 당부했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