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리화나 판매 법안, VA 주상하원 통과

2024-03-03 (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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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하원에 이어 주상원은 지난 28일, 마리화나 관리청(Virginia Cannabis Control Authority)이 올해 7월1일부터 판매 면허를 제공하고 내년 1월1일부터 판매를 할 수 있는 면허를 주도록 하는 마리화나 판매 법안(HB 698)을 21대 18로 통과시켰다.

폴 크리젝 의원이 상정한 이 법안은 지난 12일 주하원에서는 52대 48로 통과됐다.

남은 절차는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공)가 서명을 하는 것인데 서명을 할지는 불투명하다.


영킨 주지사는 마리화나 판매를 위한 합법적 시장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 의견을 피력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킨 주지사가 상하원을 통과했고 세수에도 큰 도움이 되는 이 법안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지는 알 수 없다.

일단 버지니아는 이 법안이 서명 절차를 거치면 판매세를 11.625%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메릴랜드는 현재 9%를 부과하고 있다.

한편 버지니아는 지난 2021년에 소량의 레크리에이션용 마리화나 소지를 합법화시켰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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